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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농업 인증면적 전국 절반 웃돌아
  • 박경헌
  • 등록 2008-02-11 0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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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만5천619ha, 경지면적의 20.9%…전국 12만2천여ha의 53%
농도 전라남도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정 주요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실천 면적이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2007년 말 전국 각 시?도 친환경농산물 인증통계 정보 분석 결과 전남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7만929농가가 참여, 도내 총 경지면적 31만3천408ha의 20.9%인 6만5천619ha를 실천하고 있다. 이는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총 경지면적 178만1천ha중 12만2천882ha로 6.9%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전국 대비 53%나 차지,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지역별로 경북의 경우 1만5천682ha로 경지면적의 5.5%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비롯 강원이 5천483ha로 4.8%, 경남이 7천323ha로 4.3%, 제주도가 2천225ha로 3.9% 등의 수준이어서 전남도가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의 친환경농업은 지난 2004년 4천57ha로 경지면적의 1.3%에 불과했던 것이 2005년 1만3천772ha로 경지면적의 4.3%, 2006년에는 2만9천431ha로 9.1%, 2007년 말 현재 6만5천619ha로 20.9% 수준까지 급신장했다. 친환경농업 인증실적은 인증단계별로 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유기농산물의 경우 2005년 697ha에서 1천476ha로 늘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량의 3분의 1이하만 사용하는 무농약 농산물은 2005년 2천210ha에서 1만591ha로 늘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기준량의 절반만 사용하는 저농약 농산물은 신규 참여 농가가 크게 늘면서 2005년 1만865ha에서 5만3천552ha로 증가했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기반이 확산되면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친환경농업 하면 전남’이라는 이미지가 구축되면서 안전한 먹거리로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친환경농업 현장에서는 우렁이, 미꾸라지 등이 살아나고 메뚜기, 잠자리 등 곤충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생태환경이 크게 복원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홍 과장은 이어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민?관 ?지역농협 등이 사업주체로서 생산에서 인증, 판매에 이르기까지 책임경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생명식품생산 5개년계획’ 4차년도인 올해 총 사업비 2천961억원을 투입해 흙 살리기와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유기농전문단지 조성 등 20여개의 사업을 추진해 경지면적의 25%수준인 7만9천ha까지 인증면적을 늘리고, 오는 2009년까지 경지면적의 30%인 9만8천ha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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