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 신성장 동력 문화콘텐츠산업 기업 유치 ‘날개’
  • 정공철
  • 등록 2008-03-06 09:41:00

기사수정
  • -전남도, (주)세라코리아랩 등 3개사 투자양해각서 체결-
전라남도가 문화산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도문화산업진흥원 설립 절차를 완료한데 이어 문화콘텐츠기업 3개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5일 오후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상민 (주)티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미디어컨버전스리서치와 (주)세라코리아랩 등 3개사가 (주)세라코리아랩의 본사 전남 이전 등을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전남도가 올해를 ‘투자유치 총력추진의 해’로 선포한 이래 문화콘텐츠 기업과는 처음으로 3차원 가상현실(3D VR) 콘텐츠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 전남이 갖고 있는 자연과 역사와 문화자원이 (주)세라코리아랩 등 3개사의 투자를 계기로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하는 신문화산업으로 꽃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3개사의 투자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남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제반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주)세라코리아랩은 3차원 가상현실(3D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올 6월까지 본사를 전남으로 이전하고, 지역출신 인재를 양성해 최대한 고용하는 한편, 국내?외 3D VR 콘텐츠 프로젝트 유치에도 적극 협력한다. 전남도는 (주)세라코리아랩의 조속한 이전과 3차원 가상현실 콘텐츠의 수요창출 및 제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남도는 3차원 가상현실(3D VR) 콘텐츠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의 토대를 다지게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3D VR 콘텐츠를 관광레저·실버산업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규 산업들과 연계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정보문화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왔다. 3D VR 콘텐츠는 현재의 2차원 인터넷 콘텐츠 환경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지닌 3차원 고품질의 가상현실 콘텐츠로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성장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는 콘텐츠 분야다. 이날 협약식에 함께 참여한 (주)티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음반·영화 등의 문화콘텐츠사업을 펼치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미디어컨설팅과 디지털콘텐츠 전문 연구기관인 (주)미디어컨버전스리서치와 3차원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및 기술연구를 위해 (주)세라코리아랩을 공동 설립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정약용실에서 전남도문화산업진흥원이 법인 설립절차를 마무리하고 제1회 임시이사회를 가졌다. 설립 등기 등 설립절차를 완료하고 이날 개최될 임시이사회에서는 진흥원 운영을 위한 11개 규정의 제정과 인력 채용방안, 2008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 14건의 상정안건을 처리했다. 이로써 전남도문화산업진흥원은 3월께 원장 및 직원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하고, 목포대 내에 사무실을 마련해 4월말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