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후쿠오카 ‘초 광역경제권’ 구축 제안
  • 김성계
  • 등록 2008-03-07 10:07:00

기사수정
  • -3.8~9(1박 2일)간 허남식 시장 등 일행 후쿠오카시 방문, 공동사업 가능부문 협의키로 해-
부산시가 일본 후쿠오카 시와 새로운 동반자적 경제협력을 구축하게 된다. 부산시는 내일부터 2일간(3.8~9) 허남식 시장을 비롯 경제 및 관광관련 방문단 일행이 후쿠오카를 방문하여 초 광역경제권 및 광역관광권 구축 등 현안사항을 상호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세계경제에 있어 국경이 무너지고 있다’라는 인식하에 국경 없는 경제전쟁에서 부산과 가장 가까운 큐슈 지역과의 경제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존의 행정 및 문화교류 등 우호협력의 범위를 넘어서 큐수 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방안과 광역관광권 공동사업 등의 의제를 갖고 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의 만남을 통해 유대를 넓히고 상호 이해 속에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시발점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에서 부산시가 제안할 주요의제는▲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 ▲부산-후쿠오카 광역관광권 공동사업 ▲2009년 교류 20주년 기념사업 ▲기타 한일 만화페스티벌 등 교류사업 홍보 등으로 시장회의 및 실무급 회의를 통해 이를 논의하게 된다. 부산-후쿠오카 초 광역경제권은 794만 명의 인구와 생산과 고용 면에서 전국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을 중심축으로 한 동남광역경제권인 울산, 경남 지역으로 지역 내 총생산 200조원(199,321백만달러) 규모로 수도권에 대응되며, 큐슈경제권은 후쿠오카를 비롯한 7개현으로 1,335만명의 인구에 지역내 총생산이 부산의 3.5배정도인 407,300백 만 달러로 자동차, IT, 바이오, 철강, 조선 등 일본의 관동, 관서, 중부권에 버금가는 거대경제권이다. 부산시는 민간주도에 의한 시도정부의 협력사업 개발을 중심으로 구체적 성과를 양 지역이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협력하여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접근하게 되며, 우선적으로 부산-후쿠오카 경제협의회 구성을 통해 공존공영의 경제협력 및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경제협력협의회는 부산과 후쿠오카시 관계공무원, 출연기관, 상공계 등 20명 내외로 구성하여 초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양 도시 간 교류활동에 따른 경제포럼, 세미나 등 각종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도 양 도시에서 각 1억 원씩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후쿠오카 공동 연구용역은 기존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과제로 △유학생 상호장학지원, 양 지역 전문가 교류 등 학술/인적/문화교류 △국제회의 공동개최, 부산-후쿠오카 쿠폰관광제 도입 등 관광/컨벤션 등 단일권역화추진 △저가 항공운항으로 1일 경제권 형성 등 기존 교통망 확대 △인재/인력공동 인프라 구축 등이다. 아울러 산업 및 비즈니스 과제로는 △부품협력센터 설립 등 한일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체계 구축 △IT기술 공동연구센터 건립 등 IT산업 협력체계 구축 및 융합센터 설립 △상대도시 진출기업 공동 인센티브 도입 등 벤처마켓 협력△산업/기술 교류 플라자 개설 △국제메디칼센터 설치 △의료시설 및 기관 공동이용 추진 △한일 시네마스쿨 설립 등 영상산업을 공동과제로 제시하여 협력분야에 대한 논의를 갖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허남식 시장의 후쿠오카 방문을 통해 부산-큐슈지역 간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경제협력 등의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서는 양 지역이 공감할 수 있는 공동교류 사업을 우선 선정하여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