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나비가 수놓아진 침구류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호접지몽(胡蝶之夢)을 꿔 보세요.”
함평군은 4월 18일부터 45일간 열리는 세계 나비ㆍ곤충 엑스포 기간에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나비 이미지가 수놓아진 이불과 베개 등을 특별 주문 제작한 뒤 관내 숙박업소 및 민박시설에 지원키로 했다. 최근 디자인을 마치고 제작중인 이 침구류에는 2008 함평 세계 나비ㆍ곤충 엑스포의 심볼과 문구가 새겨져 있고 나비가 비상하는 형상이 수놓아져 상상만해도 호접지몽의 단꿈에 빠져들 정도다. 군은 또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기존 지정민박 23개소 외에 추가로 공공건물과 근래에 신축한 개인주택, 공무원 주택, 마을회관 등 94개소를 민박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18개 숙박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친절 서비스와 쾌적한 영업장 환경조성을 위한 교육 강화, 업소별 위생관리 등급제를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지난해 6월 호텔 현대와 신양파크호텔 등 광주 전남 9개 호텔을 엑스포 협력호텔로 지정 객실을 우선 배정하고 엑스포를 관람객에 대해서는 숙박요금 할인혜택을 주기로 협약을 맺었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 기간에 방문하는 관람객이 최대한 편안하게 묵은 뒤 떠날 수 있도록 민박시설의 확충 및 시설개선, 친절 및 위생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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