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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축제,'2008부산국제연극제(BIPAF)' 개막
  • 김성계
  • 등록 2008-05-02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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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3일~15일까지, 봄의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5월 3일 제5회 부산국제연극제가 막을 올린다. 『음악극 스페셜』 Music Theatre Special』 를 메인 컨셉으로 선정한 이번 부산국제연극제는 5월 15일까지 13일간 부산 시내를 축제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최근 가장 대중적인 주류를 이루고 있는 뮤지컬을 비롯하여 오페라, 오페레타, 무용극, 한국의 판소리, 개화기 이후의 창극 등 다양한 모습의 음악극을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한다.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경성대 등지에서 열리며 총 8개국 20작품이 초청되어 선보인다. 음악극 스테이지, BIPAF 스테이지, 가족극 스테이지 그 외 특별 섹션으로 마련한 소극장 스테이지로 나뉘어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처음 공연되는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 『BIPAF : The Opera』 는 스퀀크 오페라의 “(put your hometown's name here) : The Opera” 프로젝트 공연으로 부산국제연극제를 위한 특별 기획 작품이다. 부산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 지난 부산국제연극제의 기록, 부산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그린 상상의 지도, 도시사람들의 인터뷰 등 도시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현란한 영상과 현대적 음악을 사용하여 재미있고 축제적인 분위기로 표현해낸다. 파격적인 오페라 형식으로 노래, 악기 연주, 연기, 영상, 춤 등 모든 예술 장르를 한데 모아 무대 위에서 연출한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와 공동체 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희극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 세상 어디라도 사람 사는 것은 똑같으며 또는 다르기도 하다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이 공연은 한국에서, 부산에서, 부산국제연극제에서 공연된다는 사실만으로 아주 특별한 작품이며 또한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올해 개막식은 기존의 전형적인 식의 형태를 완전히 탈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개막식과 개막작이 하나로 융합되어 부산국제연극제의 개막을 알린다. 개막식을 찾은 내빈들이 객석에 착석하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생중계함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연출한다. 그 외 개막식 전, 부산문화회관 야외마당에서 젊음의 열기를 테마로 벌어지는 힙합 댄스 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개막식 후 락밴드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제 5회 부산국제연극제 참가작 뮤지컬 『소나기』의 공연 장소가 변경되었다. 14일, 15일 양일 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소나기』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기로 된 것이다. 부산국제연극제 및 뮤지컬 『소나기』 제작팀은 기존에 결정되어 있던 공연 무대(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리허설을 마친 결과, 미처 예상치 못한 무대 기술적 문제를 발견했다. 부산국제연극제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어떠한 기술적 사고 없이 원만한 공연 진행으로 뮤지컬 『소나기』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개막 3일을 앞두고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으로 공연 장소 변경을 감행했다. 무대연출상 발생하는 문제로 공연의 질을 저하시키는 등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선책이라 할 수 있다. 부산국제연극제 사무국은 5월 14일, 15일 뮤지컬 『소나기』 를 예매한 이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야기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며 또한 공연장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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