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5일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기술(귀환)교육 과정인 용접.PC 정비반 수료식을 안산공고에서 가졌다.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 30명이 참여해 16명이 이날 수료했다.교육과정을 진행한 안산공업고등학교 김소한 교장은 “처음으로 4개월간 이번 과정을 운영하면서 언어와 문화 차이로 교육생과 지도 교사들의 고충도 있었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었다”며 “내년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의 노하우를 가지고 좀 더 효과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수료한 외국인들은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각 과정별 심화과정을 개설해 달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일요일도 반납하고 지도해 준 교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김창모 소장은 “용접․PC정비 교육을 마치면서 교재문제, 교육시간 문제 등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지만,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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