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고등학교 학생들이 1년동안 키운 수준 높은 국화 작품들이 학교 운동장에 전시돼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서산고등학교(교장 서원진) 4-H회원(회장 이호교)들은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물든 교정을 개방하여 지난 28일부터 6일간 열리는 학교 국화전시회에는 국화 200여점과 분경,시화 등 1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대국, 소국, 목부작 등 학생들의 작품치고는 제법 수준 높은 실력을 뽐내는 교정의 국화전시회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끌어 전시 이틀만에 이곳을 찾은 주민들이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학생들에 따르면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주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 전시된 국화꽃은 학생들이 직접 쉬는 시간과 방과 후에 틈틈이 짬을 내어 화분에 심고, 물주기와 유인작업 등 재배 전 과정에 참여하여 키운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 시꽃(市花) 국화보급을 위하여 매년 학교 4-H회에 국화 묘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키운 국화작품들은 부석고등학교와 대산 명지중학교에서 각각 28일과 30일부터 지역 주민에게 공개된다”고 밝혔다.<사진설명>서산시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꾼 가을 국화가 지역 주민에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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