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온 일부 부산물을 땔감으로 조재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나눠주는 ‘동절기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를 전개한다. 전남도는 ‘동절기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추진계획’을 수립, 독거노인 823세대, 소년.소녀가장 199세대, 마을회관 176동 등 1천376세대에 4천521㎥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한달동안 최대한 많은 산물을 수집해 땔감용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시.군 차량을 이용, 직접 전달키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읍면사무소 및 보건소 등 민원행정기관을 통해 선정하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는 마을회관, 경노당 등에 지원한다. 전남도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인력 991명을 활용, 임도변, 계곡부 등 재해 우려구역 및 수집․운반이 용이한 지역을 선정 수집함으로써 재해를 예방하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봄철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고, 녹화된 산림을 보다 가치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11월 한달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해 ‘숲가꾸기 체험행사’와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내년에도 429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만370ha에 대한 숲가꾸기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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