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복군 20주년을 맞는 태안군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물과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통계로 보는 복군 20년 태안’ 책자를 제작했다. 책자에는 복군후 20년 동안의 인구 재정현황 산업 도로 사회복지시설 등 군의 기본 변동 사항에 대해 통계자료 및 도표로 제시해 태안의 변화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든 자료를 복군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단위로 수록, 세세한 변화상을 나열해 한눈에 태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만들었다. 통계책자 자료에 따르면 군 인구는 1989년 8만 4929명에서 2만 1528명 감소했으며, 군 예산은 200억 8400만원에서 4349억여원으로 21배 이상 증가했다. 도로포장률은 52%에서 77%로, 자동차 등록대수는 2300여대서 2만 3400여대로 10배 가량 증가했고, 상수도 보급률 역시 47%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 청사 및 보건의료원 신축, 문예회관 건립,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종합에너지단지 특구, 태안읍 소도읍 육성사업 등 복군 이후 추진된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태안의 발전상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통계책자에는 충남도 각시군 기본 통계도 실려 태안을 타시군과 비교할 수도 있어, 주민들에게 군의 현재 위치와 상황에 대해 가감없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만든 ‘통계로 보는 복군 20년 태안’은 군이 올해 복군 20년을 맞아 추진중인 기록물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 복군 20년사, 역사 문화 만화집 등 다양한 책자와 홍보 영상물까지 복군 을 알리는 여러 홍보물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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