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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최저기온 100년만에 최고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01-02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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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관측 자료 분석…전국 평균기온은 두 번째로 높아
여름이 유난히 무더웠던 2007년은 역대 두 번째로 평균기온이 높은 해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전국 60개 지점의 1973-2007년간 자료와 서울의 1908-2007년간 기상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007년 전국의 평균기온은 13.5℃로 평년보다 1.1℃ 높아 1998년 13.6℃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평균 최저기온도 9.0℃로 평년에 비해 1.4℃가 높아 1998년 9.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18.9℃로 평년보다 1.0℃ 높아 1994년 19.2℃, 2004년 19.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 전국의 2007년 강수량은 1498.5mm로 평년보다 13.9% 많았으며, 강수일수는 평균 112.6일로 평년에 비해 7.3일이 많았다. 서울의 경우 2007년은 평균 최저기온이 9.9℃로 평년에 비해 1.7℃가 높아 1998년과 함께 10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최저기온 0℃ 미만일수도 70.0일로 평년에 비해 23.7일 적어 1989년 69일 다음으로 100년 만에 가장 적었다. 서울 평균기온은13.5℃로 평년보다 1.3℃ 높아 1998년 13.8℃, 1994년 13.6℃ 다음으로 100년 만에 세 번째로 높았으며 평균 최고기온은 17.7℃로 평년보다 0.8℃가 높았다. 서울의 2007년 평균 일교차는 7.8℃로 평년에 비해 0.9℃ 낮아 100년 만에 2003년과 공동으로 가장 낮은 평균 일교차를 나타냈다. 서울의 2007년 강수량은 1208.2mm로 평년보다 10.1%가 적었다. 강수일수는 평균 129.0일로 평년에 비해 21.4일이 많았다. 2007년 장마기간(6월 21일~7월 29일)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322.7mm로 평년(346.1mm)과 비슷했으며 강수일수는 20.8일로 평년(16.6일)보다 4.2일 길었다. 그러나 9월에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균 411.7mm로 평년 149.5mm보다 2.8배나 많아 1973년 이후 월평균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9월의 강수일수도 평균 17.0일로 평년에 비해 8.4일이 많아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9월은 이밖에도 각종 기후기록을 뛰어넘었다. 전국과 서울에서 일교차 최저, 일조시간 최저를 기록했으며 전국 구름의 양, 상대습도도 최고치에 이르렀다. 한반도의 이러한 기후변화는 최저기온의 상승폭이 크며 기후 변동성(극값의 경신 기록 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기상청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석되며 산업, 농업, 생태계, 생물다양성 등 우리의 사회ㆍ경제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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