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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갈매기' 북상, 호우주의보 서울·경기로 확대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07-19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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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고 있는 7호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의 비구름이 더욱 강해지면서, 충청도에 이어 서울과 경기 남부지방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이에 따라 현재 충북 청주와 충남 내륙 지방에 호우경보, 그 밖의 충청도와 서울, 경기 남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한 시간에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충북 청주 지역에 150mm를 최고로, 충남 보령 89, 대전 49, 서울과 경기도 수원은 25mm를 기록하고 있다.기상청은 앞으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일요일인 20일까지 서울,경기와 충청, 강원영서지방에 50에서 150mm, 남부와 강원 영동, 제주도에는 30에서 80mm가량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기상청은 19일 밤부터는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낙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태풍 갈매기는 앞으로 중국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다가 일요일인 20일 오전쯤에는 서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태풍 갈매기는 중심기압이 992헥토파스칼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많은 비구름을 몰고 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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