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축제의 개막행사가 시위대의 무대 점거로 취소된 것과 관련해 시위 주체를 대상으로 모든 사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직접 피해액은 3억 7천5백만 원으로 추산되지만 간접적인 비용과 축제 이미지가 실추된 것까지 고려한다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사법기관이 시위 주체의 신원을 밝히는 대로 민형사 상의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경찰은 서울광장 무대를 점거한 시위대가 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열린 범국민 대회의 참가자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가 오늘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광장과 청계천, 5대 궁궐에서 여는 축제는 일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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