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유력 인바운드 여행사 등과 손을 잡는다.
시는 22일 오전11시30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하나투어인터내셔날, 모두투어인터내셔날, KO&C여행사, 한중상무중심, 화방관광 등 5개 인바운드 여행사와 광주권 관광상품개발 및 마케팅활동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관광업무제휴 협약식을 열었다.
시는 국내 유력여행사들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기존 중국, 일본, 동남아시장에 대해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새로운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 하반기에 열리는 광주세계광엑스포, 디자인비엔날레, 광주김치축제, 충장로축제 등 광주 대표축제와 연계하는 패키지상품을 개발하는데 업무제휴여행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관광 업무제휴에 참여한 국내 여행사 대표 등을 대상으로 22일부터 남도전통음식체험, 시립민속박물관, 월계동 장고분 등 광주권 주요 관광지와 축제 개최지, 호텔, 식당을 현지 답사토록 하는 등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세부적인 실사와 검증을 주 목적으로 팸투어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주요 여행상품이 서울, 부산, 경주, 제주 위주로 구성돼 판매됐다”며 “업무제휴와 팸투어를 계기로 기존 한국 여행상품의 틀을 깨고 한국의 새로운 관광지로 광주를 포함한 호남권 관광이 부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활동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업무제휴 여행사들이 광주를 경유하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광호텔과 전세버스에 대한 요금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단체관광객 이용식당과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추가하고 새로 발굴하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