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달부터 제2금융권도 주택담보대출 DTI 적용
  • 윤만형
  • 등록 2007-07-19 10:08:00

기사수정
오는 8월부터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수도권 투기지역 등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을 때 은행처럼 상환 능력에 따라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되면서 비은행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림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선진화 방안'을 마련,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적용 지역은 보험사는 은행과 동일하게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소재 아파트이며 비은행 금융사는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수도권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다. DTI 적용비율은 보험사는 은행과 동일하게 기본 40∼50%이며 비은행 금융사는 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는 은행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고 3억원 미만 아파트는 기본 45∼55%의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방안은 보험사, 저축은행, 단위 농·수협, 여전사 등 비은행 금융사에 적용되며 영세한 신협과 산림조합은 제외된다. 금융회사별로 적용 기준을 차등화하되 5000만원 이하의 대출금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로 대출 수요가 비은행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의 형평성을 높이고 비은행권의 대출 부실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무리한 대출을 억제함으로써 가계부실화 가능성을 막고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가수요를 억제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도권 금융회사는 전국 주택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만 DTI를 40% 이내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은행은 3월부터 6억원 이하 아파트로 DTI를 확대해 35∼60%로 차등을 두고 있다. 한편 5월말 현재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69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조2000억원 증가했으며 이중 은행의 증가액은 1000억원에 그쳤으나 2금융권이 3조1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