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몽골의 바야르 총리(S.Bayar,사진)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국회의장 뎀베렐(D.Demberel)에게 총리직 사의를 표명하고 승인을 요청했다.
몽골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바야르 총리는 총리직만 사임하고 인민혁명당 대표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며, 후임총리 임명과 관련해서는 11월초에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며, 그 후임자로는 현 외무부 장관 수.바트볼트(Su.Batbold)가 유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야르 총리는 간(肝)질환으로 인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해외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 9월과 10월초에는 비공식적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야르 총리는 2007년 취임하여 지난 10월6일 5년간 몽골 정부와 협상해온 세계 최대의 광산업체 리오틴토와 캐나다의 탐사업체인 아이반호마인즈사와 몽골 남부 고비사막에 위치한 오윤톨고이(Oyutolgoi)광산 투자 협상을 성사시켰으며, 지난 2008년 10월 15일에는 전 한승수 총리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訪韓)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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