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회석)은 영암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최근 겨울 폭설로 인하여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의 안전한 서식을 위하여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영암 월출산 천황탐방로를 따라 약 600m 구간에서 쇠기름(50kg)을 나무에 매달아주고 옥수수(500kg), 볍씨(200kg), 고구마(100kg)를 동물이 자주 다니는 곳에 뿌려 주는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월출산의 면적은 56.1㎢으로 암석노출지와 급경사 계곡이 많아 자연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고슴도치, 두더지, 청솔모 등 포유류 19종과 뻐꾸기, 물레새 등 조류 79종 등 다양한 동물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수달, 삵, 말똥가리 등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는 동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겨울철 철새 도래 및 농한기를 틈탄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를 감시하기 위해 '09.11월부터 '10.2월말까지 경찰, 밀렵감시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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