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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폭설후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 개최
  • 조원기
  • 등록 2010-01-1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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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된 천연기념물 소쩍새, 말똥가리 방사도

  최근 10년만의 폭설로 인해 철새들의 먹이 활동이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지난 8일 철새가 집중 도래하는 지역인 김포시 하성면 석탄리 벌판에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가 개최됐다.
강경구 시장을 비롯해 최용철 한강유역환경청장, 송재호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과 80여명의 환경단체 회원들은 철새가 무사히 겨울을 나고 내년에도 다시 찾아주기를 기원하면서 총 1.4톤의 볍씨를 정성스럽게 뿌려줬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몇 달 전 부상으로 날지 못해 구조된 천연기념물 소쩍새, 말똥가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특별한 순서를 가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다시 건강하게 창공을 나는 새들을 바라보며 새들의 안녕에 대한 염원을 담아 환호성을 보내줬다.
 
  강경구 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야생 철새를 보호하는데 디딤돌이 되길 바라고 머지않아 철새를 비롯한 야생동물이 살아 숨쉬는 생태계 보전의 길이 시의 큰 자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김포시를 찾는 철새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쉬다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했다.
 
  김포는 드넓은 평야지대와 한강하구에 위치해 예부터 월동을 위해 많은 철새들이 도래하는 곳이다. 특히 찬바람이 부는 이맘때가 되면 겨울철의 진객이자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저어새를 비롯해 기러기?오리류 등 세계적으로 희귀한 철새들이 농경지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강하구 갯벌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갯벌생물, 어류들과 벼?보리 농사로 인한 철새들의 풍부한 먹을거리가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수천마리의 철새들이 찾고 있는 지역으로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철새들의 보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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