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까지 공모...다음달 말까지 3개 마을 선정, 각 2천만원 지원
연천군이 오는 29일까지 올해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에 참여할 3개 우수마을을 공모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은 마을여건을 고려한 실질적.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에도 3개 우수마을을 선정해 각각 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마을환경 개선사업으로 △소규모 쉼터 및 문화 공간, 마을 공원 조성 △꽃밭·소하천 가꾸기, 마을의 후미진 지역 정화.녹화사업 △담장 벽화장식, 담장 허물기 등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희망자는 사업계획서 및 일정표, 사후관리계획 등이 기록된 사업신청서와 해당주민 10명 이상 신청자명단, 기타 증빙서류 등을 첨부하여 오는 2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되며, 사업의 연계성과 사업효과의 지속성을 고려하여 지난 2007년부터 2009년에 사업을 실시한 마을도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접수결과를 토대로 주민참여도, 사업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 지원대상 마을을 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 주도의 소규모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애향심과 주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아이템을 가진 다수의 마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 2007년부터 전곡읍 양원리, 왕징면 동중리 마을 등 8개 마을에 1억6천만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장승 및 산채공원, 연못을 조성하는 등 특색 있는 농촌 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지난 2009년에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평가에서 청산면 궁평2리 푸르내마을이 장려상에 선정되어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한 바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