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우호교류 활성화 위해 마련...단기어학연수 활성화 방안 등 추진
연천군 청소년들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우호교류도시인 필리핀 이무스市를 방문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학생교류는 지난해 2월 연천군과 우호교류를 체결한 필리핀 이무스市와의 민간 우호교류를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에게 영어학습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천 및 전곡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방문단 14명은 지난 1월 중순부터 필리핀의 문화, 사회, 생활습관 등을 학습하는 등 이번 교류에 대비해왔으며, 현지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한 특별공연도 틈틈이 준비해왔다.
이들은 4박 5일 동안 이무스市의 유서 깊은 코리히도 역사유적지 및 아귀날도 대통령 박물관, 호세리잘파크 등 문화유적지를 견학하고 이무스 市의 대표축제인 와가이와이축제 준비상황도 참관할 계획이다.
또한 체류기간 동안 지난해 12월 학생교류에 참가한 또래 가정에서 함께 머물며 현지 가정생활과 미풍양속을 체험하는 홈스테이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생교류는 청소년들에게 해외견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폭 넓게 접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단기 어학연수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과 필리핀 이무스市는 2009년 2월 공식 우호협력 협정을 맺었으며, 지난해 5월에 열린 제17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기간에 대표단이, 12월에는 필리핀 학생대표단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연천군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설명:지난해 12월 연천군을 방문한 필리핀 학생대표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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