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만금=‘아리울’ 마스터플랜 확정
  • news2102
  • 등록 2010-01-29 20:10:00

기사수정
  • 서울의 3분의2 크기, 2030년까지 총 21조원 투자

[뉴스 21]배상익 기자 = 새만금 개발 사업에 첫 삽을 뜬지 무려 19년 ‘종합실천계획’을 발표한지 반년만에 정부의 ‘마스터 플랜’이 최종 확정됐다.

1차 개발이 2020년까지 진행되고 그 이후 2030년까지 순차적 개발이 이뤄진다

정부는 지난 28일 제4차 새만금위원회를 열어 총 21조원이 소요될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을 확정, 29일 발표함에 따라 전라북도 새만금 지역은 서울의 3분의2 크기로 동북아 경제 중심지이자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명품복합도시로 만드는 내용의 종합계획이 완성된다.

새만금의 명칭도 외국인이 발음하기 쉽고 ‘물의 도시’라는 특성을 살리기 위해 물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아리’와 울타리를 의미하는 ‘울’의 결합어 ‘아리울(Ariul)’을 선정 '새만금'과 함께 사용한다.

정부는 전체 2만8천300㏊의 면적을 산업과 관광.레저, 국제업무, 생태.환경, 과학.연구, 신재생에너지 용지 등 8대 용지로 구분, 여기에 유치할 시설을 구체화했다.

이중 산업·국제업무·관광레저·생태환경 용지 일부를 묶어 세계적인 수변도시인 암스테르담이나 베네치아에 버금가는 명품복합도시를 개발하며 복합도시는 새만금 전체 면적 23.8%인 6,730ha를 차지하며 2020년까지 3,143ha가 우선 개발된다.

새만금의 핵심 전략개발지역인 명품복합도시는 중앙부에 원을 중심으로 핵심기능을 배치하는 `방사형 구조(Sha-Ring)'를 기본으로 하되 나머지 후보였던 집중형(Full Moon)과 연결형(Delta)의 장점도 부분 수용, 반영했다.

투자 유치에 유리한 매력적인 요인을 살리면서 매립 비용을 최소화하고 토지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한 최적의 디자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단기간 내에 수요가 발생하지 않는 4천500㏊(18.9%) 면적의 용지는 유보용지로 지정해 농지 등으로 활용, 관리하되 수요가 발생하면 적기에 개발키로 했다.

정부는 또 명품도시 건설, 방조제 명소화, 매립토 확보 및 조달사업 등 ‘5대 선도사업’에 대한 개발 계획을 보다 구체화해 새만금 개발 지연에 대한 우려를 불식코자 했다.

이에 따라 조성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매립토 확보 및 조달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8.77㎞에 달하는 새만금∼고군산군도 연륙교 건설 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조제.다기능 부지 및 기타 공사용 부지를 2017년까지 ‘메가 리조트’로 개발하고 제1호 방조제 도로높임공사를 2010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새만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오는 2015년까지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주관부처별로 연차별 투자계획이 올해 중기 재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고 주요 사업별로 주기적인 점검 또는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의 환경 파괴 이미지를 벗고 ‘녹색 새만금’을 건설하기 위해 목표수질을 기존 농업용수 수준에서 관광.레저활동 등 쾌적한 생활환경 등이 가능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2조9천905억원의 수질개선비용이 투자된다.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새만금 사업이 보다 가시화되고 이미 추진 중인 개발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