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11일 시민회관 대공연장 앞 광장에서 함박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파주시 사회지도자층으로 구성된 노블레스 오블리주 회원과 자원봉사단체 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모여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사랑의 김치와 떡국재료를 마련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명절나기를 도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엇보다 요즘 경제가 좋지 않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고 사랑의 발길이 없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현실에서 어려운 이웃을 설을 맞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실시한 행사로 현장에서 직접 담근 김치 800포기와 떡국재료 130세트를 관내 복지시설 52개소와 독거노인 및 재가장애인 10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 모두는 “지역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하며 “이런 행사에 솔선 참여하여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할 때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류화선 파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진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봉사자들의 사랑나누기로 파주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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