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읍장 선종철)은 지난 4월 15일 곡성읍사무소 광장에서 기관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지이공제례 추모행사”를 가졌다.
추모행사는 1930년대 곡성읍 장선마을에 살면서 행상을 하여 모은 전 재산(전답 100여마지기)을 당시 곡성면사무소에 기증한 동지이공과 정부인 윤씨의 은덕을 기리고 애향정신을 계승해 나가고자 시작되었다.
이후 명맥만 유지해오다 지난 1998년 당시 곡성읍장과 마을 이장단 및 원로들이 4월15일 이공비를 건립하고 추모제례를 가지면서 매년 읍민들을 모시고 행사를 갖고 있다.
이날 선종철 읍장은 추모사를 통해 “지금의 곡성읍이 있기까지는 동지이공 부부와 같은 고향을 사랑하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두 분의 은덕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협조해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선 읍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어려울 때 자신을 희생하고 대의를 취했던 두 분의 진정한 애향정신을 되살려 우리 모두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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