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 kkkkk2
  • 등록 2010-06-17 11:07:00

기사수정
  •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시?경찰청?교육청?민간단체 합동 T/F팀운영(5월~12월) 및 대국민 캠페인 전개, 스쿨존 지정확대, 스쿨존내 불법행위 단속강화, 보행장애물 정비, 안…
 
부산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지난 2009년 우리나라의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3명으로 OECD 선진국 평균(1.9명) 보다 높은 수준이며, 부산의 경우 2008년 전체 교통사고 868건(사망 4명) 중 스쿨존 발생 40건(사망자 2명) 대비, 2009년 전체 교통사고 875건(사망 6명) 중 스쿨존 발생 42건(사망자 1명)으로 스쿨존 교통사고 발생률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의 경우 2008년 교통사고 17,874건(사망 161명) 중 스쿨존 발생 517건(사망 5명) 대비, 2009년 교통사고 18,092건(사망 154명) 중 스쿨존 발생 535건(사망 7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발생률이 3.5%(사망률 40%) 증가
 
그리고 2010년 3월 현재 초등학교.유치원.특수학교.보육시설 등 스쿨존 지정대상 중 84.3%(전국 62%)만 지정되어 있어 추가지정이 필요하고, 교통안전시설 위주의 투자와 스쿨존 보행환경 조성소홀, CCTV 설치부족 등으로 보다 효율적인 시설개선이 필요하다.
 
또, 지난 2009년 전국의 스쿨존에서 발생한 535건의 사고 중 운전자 법규위반이 496건(92.7%)이고,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도 빈번하며, 특히 하교시간대 (12:00~18:00) 교통사고가 전체 스쿨존 사고의 65%(348건)를 차지하는 등 안전의식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 5월 시.경찰청.교육청.민간단체 합동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각 자치구.군별 T/F팀을 구성하여 12월까지 운영하기로 하고, 대국민 캠페인 전개, 스쿨존 지정확대, 스쿨존 내 불법행위 단속강화, 보행 장애물 정비, 안전지킴이 활동 강화 등 다각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시행한다.
 
동구청 캠페인 장면  먼저, ‘대국민 캠페인’은 지난 6월 9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시내 초등학교 주변 다중집합지에서 각 자치구.군별로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였고, 시내 스쿨존으로 미지정된 초등학교.유치원.특수학교.보육시설(특히 사설 보육시설)을 조사하여 오는 7월까지 대상시설의 93%를 ‘스쿨존으로 지정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스쿨존 내 불법행위 단속강화’를 위해 방범용 CCTV를 활용하여 불법 주정차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위반행위 처벌을 강화하여 보호구역내 주.정차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시 범칙금.과태료.벌점을 2배 가중 부과하도록 관련법령을 개정중이다. 아울러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를 편도 3차로 이상 스쿨존에 우선 설치하고, 2011년에도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간다.
 
또, ‘보행 장애물 정비’를 위해 기존의 교통안전시설 사업 위주에서 탈피하여 노점상.전신주 등 보행 장애물 일제정비 및 보.차도 분리를 중점 추진하고, 아파트 단지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학교.유치원 등을 신설할 경우 사업자가 스쿨존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등하교 교통안전을 위해 '안전 지킴이 활동'을 강화한다. 퇴직교사.경찰.공무원을 2인1조로 교통안전 지도활동에 투입하는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단 운영,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보행안전 도우미(Walking School Bus) 시범운영 등을 통해 현장중심의 교육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Walking School Bus’란 등.하굣길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 통학로에 일정 간격으로 정류장(meeting point)을 지정, 자원봉사자들이 지정된 장소에 어린이들과 함께 보행하여 안전하게 등.하교를 돕는 방법으로, 부산시는 6월중에 2개 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여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추진하여,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이 어린이를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