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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몽골에서 철도기술 인정
  • 강훈
  • 등록 2010-08-24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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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몽골에서 철도기술력을 인정받아 용역수주와 함께 몽골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서울메트로는 “(주)수성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몽골 울란바타르시에 건설 예정인 경전철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몽골 경전철 사업은 예상 사업비 1조 4천억원 규모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 대중교통국에서 발주한 재정사업이며, 총연장은 47km 로 울란바타르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중요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메트로와 (주)수성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번 수주와 관련하여 국내컨소시엄 및 2개 일본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울란바타르 대중교통국은 서울메트로의 36년에 걸친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 경험의 노하우와 수성엔지니어링의 도시철도분야 설계 및 시공감리 경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되고, 향후 서울메트로는 기술교육과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되며 수성엔지니어링은 설계 및 시공감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지난 1월 몽골에 4년전부터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수성엔지니어링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해왔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는 철도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수익선 다각화를 위해 국내외 철도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으며 이미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대외 협력기반도 정착이 되면서 몇몇 사업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더 많은 성과를 올려 종합 철도 엔지니어링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주를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향후 본 설계 등 건설사업을 수주하고 한국철도가 몽골에 진출하는데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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