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13.3kg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13명이 몽골에서 무더기로 체포됐다.
14일 밤 11시10분(현지시간)께 몽골 울란바토르 징기스 공항에서 한국으로 가기 위해 대기하던 국적 비행기 안에서 김모(43)씨 등 13명이 금괴밀반출 혐의로 몽골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주몽골대사관 양동수 담당 영사는 "체포된 일행들은 몽골 입국 확인 결과 12일 6명, 13일 7명으로 각각 몽골에 입국했으며 이들이 검색대에 걸리지 않게 금괴를 나눠 숨겨 가져 나오다 제보를 받은 몽골 사법당국에 적발된 것"이라고 전했다.
양 영사는 또 "아직 정확한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혐의가 밝혀지면 현지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다만 체포된 우리 국민이 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적절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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