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25일 양일간, 김좌진 장군 생가지 일원서
홍성군에서는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전투 전승 90주년을 맞아 조국 해방을 염원했던 그날의 함성을 오늘에 되살리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갈산면 김좌진 생가지 일원에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제7회 백야 김좌진 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24일에는 제1회 김좌진 장군 배 철인 3종 경기대회가 개최되어 전국에서 모인 3백 여명의 견각들이 서부면 해안가에서 김좌진 장군 생가지에 마련된 수영 1.5km, 싸이클 40km, 마라톤 10km의 레이스 코스를 누비며, 전승 90주년을 기념하였고, 24일 오후에는 탤런트 송일국씨의 팬사인회와 인기가수 공연, 군민 노래자랑 등의 전야제 행사가 펼쳐졌다.
전승기념일인 25일에는 오전 10시에 백야 김좌진 장군 사당에서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석환 홍성군수가 초헌관, 김원진 홍성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행병 홍성보훈지청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추모제향을 진행하였고, 이어 11시 30분부터 백야 생가지 앞에서 5백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승기념축제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한편, 올해 청산리전투 전승기념축제는 추모제향과 공연행사 외에도 전국 규모의 철인3종 경기를 유치하는 등 예년에 비해 보다 풍성해진 행사로 백야 김좌진 장군의 뜻을 기리면서 충절의 고장인 홍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에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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