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방공 지정대피소 30개소 정비... 유사시 주민대피 가능하도록 정비
연천군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민방공 지정 대피소 30개소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실시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서해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기습공격이후 추가 도발 등 만일의 사태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민방공 대피소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제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노후화된 대피소의 안내간판 15개소를 교체설치하고 출입통로 등에 적치된 물건정리와 내부 청소 등 12개소를 정비하였다.
이와 함께 대피소로 지정된 건물의 건물주에게 대피소의 중요성을 일일이 설명하고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관리를 요청하는 협조문서 발송하는 등 대피소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김규선 연천군수는 관계부서에 “연천군은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최북단 지역의 민통선 지역내 주민대피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오는 12월중 민방공 훈련시 실제 훈련을 실시할 것을 지시하는 등 유사시 주민 대피 및 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군은 도시화된 건물 및 인구 밀집 지역 내 개인 및 아파트, 공공건물지하의 주차장, 창고, 영업장 등을 유사시에 주민 대피소로 활용하기 위해 3~4등급의 민방공 대피소로 지정운영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피소로 지정된 건물에 대해 평시 건물주의 사용을 제한할 수 없어 지정대피소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지정 대피소 관리운영에 건물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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