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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건의 외교문서의 진실..위키리크스의 줄리안 어샌지
  • yohanson
  • 등록 2010-12-05 0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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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세의 외교를 벗기다..도망자 플랜W : 줄리안 어샌지

위키리크스는 2006년 12월에 처음 공개된후 위키리스크는 미군 아파치 헬기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로이터 기자 등 민간인 12명을 사살하는 생생한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곧이어 아프간 전쟁 문건 7만여 건을 공개했고 10월에는 이라크 전쟁 희생자의 3분의 2가 민간인이었다고 폭로해 미국 정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지난 7월 1일 공언한 것처럼 어샌지는 11월 28일, 위키리크스는 미 국무부의 251,287건의 외교문건을 공개했다. 이후 연일 AP, AFP통신과 미국 뉴욕타임스,CNN, 영국 가디언 등은 이문건을 바탕으로 각국 지도자들의 사생활 등 폭로성 보도를 연일 내 보내고 있다.

이에 관련하여 미국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이같은 정부 기밀문서 유출을 간첩 행위로 간주할 수 있는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는 알려지지 않은 위치에 있는 서버를 유지하고, 정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기밀수준의 암호체계를 사용하는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미국의 아마존 서버에서 북유럽 산악지대의 스웨덴 스톡홀름의 옛 핵무기 피난 벙커에 위치한  반호프(Bahnhof)사로 이전한것으로 알려진것로 전해지고있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는 “수많은 익명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집단 지성으로 만들어지는 위키백과에서 착안한 위키리크스는 익명 제보에 의존하지만, 자체적인 검증 시스템을 통과한 소식만을 사이트에 올린다.”라며 “이미 공개된 내용과 단순한 소문은 다루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는 이번 기밀문서 추가 공개와 관련, 프라이버시와 국가 안보에 관련된 사항은 분류하는데 기준이 필요하다며 미국 정부에 협조요청을 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어샌지는 지난 8월 스웨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스웨덴 형사법원의 체포영장이 발부 되어 있으며 어샌지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영국남부에 은신하고 있는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국제사법망에 도망자 신세로 전락 한것과 달리 스웨덴 검찰청 대변인은 "현재 어샌지와 접촉이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면서 "그가 법정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무혐의"라며 어샌지 신병처리의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트위터를 통한 어샌지는 내년 초엔 미국 월스트리트의 금융제국의 추악한 이면을 공개하겠다고 경고 하고 있으며 업계는 BOA(Bank of america)의 비밀문건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 위키리크스 홈페이지(wikileaks.org)가 알수없는 디도스 공격으로 도메인이 중단 되었지만 스웨덴 반호프와 프랑스 OVH의 서버로 이전하고 도메인을 wikileaks.ch의 스위스 도메인으로 다시 웹 서비스를 하고 있다.
 
많은 세계인으로부터 열혈한 지지를 받고있는 위키리크스와 어샌지의 향후 어떤 행보를 할지 초유의 관심사로 2010년 마지막 대미를 장식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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