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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체형 ‘서구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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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2-16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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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남성 평균 173cm, 여성 160.5cm

한국인의 체형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서구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키에 대한 머리의 수직 길이 비율을 조사한 결과 20대 남녀 모두 평균 7.3 등신 안팎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대의 7.3 등신은 40대 이상보다 0.1 등신 이상 높아 체형의 서구화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기술표준원은 이같은 현상은 하체가 길어지면서 나타난 것으로 20대 여성의 경우 같은 키의 50대와 비교해 평균 2 센티미터 정도 다리가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체형의 서구화가 계속되고 있어도 젊은층의 영양 불균형은 더 심해지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에서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여성은 다이어트 등의 영향으로 7년 전 11.5%였던 저체중 인구의 비율이 15.7%로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젊은 남성의 과체중은 늘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남성의 경우 비만 비율이 과거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50대와 60대의 비만 비율은 7년 전과 비교해 10% 포인트 정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건강을 돌보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남자의 평균키는 174 센티미터, 여자는 160.5 센티미터로 조사돼 지난 2003년 이후 7년째 한국인의 평균키가 거의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표준원은 이에 대해 과거에는 영양 상태가 좋아지는 등 외부적 요인 때문에 한국인의 평균 키가 계속 커졌지만, 이제는 한국인의 인종적 요인으로 인해 평균 키가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7세에서 69세의 남녀 14,016명을 대상으로 신체 지수를 측정하는 등 직접측정과 3차원 스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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