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 2011 나눔 캠페인’ 청양군 집중모금 행사가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양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중앙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모금행사에는 연평도 사태 및 구제역 등 안팎으로 힘든 상황인데도 각계각층의 정성어린 손길들이 분주히 이어졌다. 여전히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성금을 내는 분들,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원치 않는 기부자들이 올해에도 다수 있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기부자들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을 즉석에서 발급하고 사랑의 열매와 휴대폰 고리 등을 전달했다.
행사직후 집계된 현장모금액은 68,000,000원이었고, 현장모금행사가 끝난 뒤에도 기부자들이 군청주민생활지원과로 내방해 성금이 추가 접수됐으며 전액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처리됐다.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양군으로 모금된 성금누계액은 69,720,000원에 이르며 이 성금은 모두 청양군민의 복지에 쓰이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현장에는 처음으로 ‘청양의 꿈과 희망을 멜로디로 전달하는 자선공연’이 두 시간 동안 펼쳐져 모금에 참여하는 군민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두배로 느끼게 해 줬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음악 자선공연 및 행사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풍선아치 등 자원봉사로 참여해 더욱 행사장 분위기를 보다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장으로 마련하여 행사를 더욱 빛냈다.
군청 관계자는 “여러 여건상 모금액이 크게 줄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또 한번 청양의 힘을 느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희망 2011 나눔 캠페인은 2011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며 지로나 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군청 주민생활지원과(940-2380)와 읍면 주민생활지원담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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