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병가를 내 '중병설'에 휩싸였던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2' 제품 설명회에 깜짝 출연해 건재를 과시했다.
3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이패드 2 제품 설명회에 잡스가 출연해 아이패드의 향상된 기능을 직접 설명했다.
평소처럼 청바지와 검은 색 터틀넥을 입고 나타난 잡스는 아이패드2를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잡스는 "아이패드2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에 속도도 빠르다"며 "듀얼코어 프로세스를 장착해 CPU 속도는 2배, 그래픽 속도는 9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패드2는 사진촬영을 위한 2개의 카메라와 비디오 채팅 기능을 갖췄다. 또 두께도 기존 13.3㎜에서 8.8㎜로 얇아졌다.
잡스는 지난달 무기한 병가를 내 "6주 이상 생존하기 힘들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중병설에 시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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