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태권도 협회는 주재국내 태권도 보급확산 및 국민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몽골 최초의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하고, 지난 3월 29일 칭길테구에 위치한 몽골 태권도협회에서 Enkhbat 몽골 태권도 협회장 및 협회 관계자, 체육계인사 및 수련생, KOICA 안창수 부소장 및 봉사단원, TV방송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시범단 창단식을 갖고, 이번기회에 KOICA에서 지원한 태권도 용품(도복, 트레이닝복, 띠, 격파용 송판 등)에 대한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Enkhbat 몽골 태권도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몽골의 태권도 발전과 시범단 창단에 인적, 물적 도움을 준 KOICA에 감사를 표하며, “몽골내 태권도 저변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단된 금번 시범단에 대한 기대가 크며, 시범단의 발전과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위해 협회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수 부소장은 태권도 시범단 창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몽골 태권도협회와 시범단에 감사를 표명하고 “태권도는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고 인내와 투지 등 정신력을 강화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정신수양 무예로서, 금번 시범단 창단을 통해 주재국내 태권도 인식 확산과 태권도를 배우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단은 4.1~4.3간 울란바타르 군인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몽골 태권도 전국경연대회에서 첫 태권도 시범공연을 가질 예정으로, 지난 2월부터 KOICA 진용호 봉사단원의 지도하에 품새, 격파, 겨루기, 태권무 등 태권기술을 연마해 왔으며, 향후 몽골 정부 주요행사 및 각종 체육대회에서도 태권도 시범공연을 갖을 계획이다.
또한 KOICA는 몽골내에서 생활체육 보급을 위해 수흐바타르, 바가노르, 허브드 지역에 체육 분야 단원을 파견하였으며, 차후 더 많은 지역에 체육 분야 단원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대학 통신원 공동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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