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5.5) 및 어린이 주간(5.1~5.7)을 기념해 부산시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5월 5일 사직실내체육관과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부산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리는 것을 비롯, 어린이날 기념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을숙도 어린이한마당, 영유아 가족 걷기 및 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어린이날 큰잔치는 올해 38회를 맞이하는 5월의 대표적 행사다. 어린이,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놀이 한마당, 아동복지박람회, 도서교환전 등으로 꾸며진다.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키다리?삐에로?포돌이 등 신나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9시30분 어린이날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표창, 김종렬 부산일보 사장의 대회사, 허남식 시장의 축사 등이 진행된다.
이후, 고적대 연주, 나는 왕비호야, 특공대작전 시범(경찰특공대), 치어리딩 시범, 전통 무예, 어린이 스타킹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신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지역 교육청 및 부산은행 주관으로 69개 부스에서 유치원생을 위한 전통놀이, 조형놀이, 과학놀이, 다문화체험 및 소방체험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풍물패공연, 합기도, 동극, 걸그룹 댄스, 전통무예 공연이 벌어져 흥을 돋운다. 아동복지협회, 가정위탁지원센터등이 주관하는 아동복지박람회도 열린다.
아동복지박람회에서는 출산장려, 아동결연 후원, 아동학대방지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물과 연필깎이?풍선?후루라기?저금통 등을 배부하는 한편, 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가족그리기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어린이 등 참가자가 가져온 중고서적을 새 책 또는 문화상품권과 교환해 주는 도서교환전도 개최된다.
한편, 부산어린이날 큰잔치 1부 실내공연 입장권은 어른 및 어린이 각 1,000원으로, 부산은행 전 지점 및 인터넷 팝부산(
www.popbusan.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당일 현장판매는 하지 않음으로 미리 표를 구입해야 한다. 입장권 수익은 전액 디딤씨앗통장 후원금으로 지원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니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히면서, “부산시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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