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소방본부, 10.31 11:00 소방본부장실 및 후정 운동장에서 특수구조단의 새 가족이 된 인명구조견 세중, 천둥의 환영식 개최
◈ 세중(♂, 5세, 세퍼드)과 천둥(♂, 3세, 골든리트리버)은 각종 재난 구조 및 산악인명 구조를 수행할 수 있는 복합견으로서, 앞으로 재난·재해현장에 적극 투입되어 활동할 예정
지난 21일 은퇴한 ‘날쌘’과 ‘바람’에 이어, ‘세중’과 ‘천둥’이 부산소방본부의 새로운 인명구조견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10월 31일 오전 11시 소방본부장실 및 후정 운동장에서 새로이 특수구조단의 가족이 된 세중과 천둥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성 본부장을 비롯 특수구조단 대원 등이 참석해 세중, 천둥 및 핸들러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인명구조견은 사람보다 만 배 이상의 뛰어난 후각과 4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재난현장의 실종자 및 생존자 수색에 30명 이상의 구조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998년 강원도 원주소방서에 인명구조견이 처음 도입된 이래 중앙119구조단과 전국 7개 시·도에서 17두를 운용하고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에는 ‘날쌘’과 ‘바람’이 배치되어 218회 출동, 4명 구조, 사체 11명을 발견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이번에 특수구조단에 합류하게 된 세중(♂, 5세, 세퍼드)과 천둥(♂, 3세, 골든리트리버)은 중앙119구조단에서 양성된 구조견이다. 각종 재난 구조 및 산악인명 구조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복합견이며, 지난 9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수색, 복종, 장애물 대응 능력’ 등을 평가하는 레벌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바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5일간) 특수구조단 소속 핸들러(김용덕, 김성욱) 2명을 중앙119구조단에 파견하여 세중과 천둥에 대한 친화(Matching)훈련, 기초수색훈련, 산악적응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현장투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 가을부터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의 새로운 대원이 될 세중과 천둥은 앞으로 재해·재난의 현장에서 많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인명구조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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