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파병문제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음에도 일부 수석비서관들이 공개적으로 이라크파병 반대를 책동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들이 과연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청와대 참모진인지 아니면 시민단체의 청와대 파견요원인지 납득할 수 없다. 더구나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들이 대통령에게 항명하고 국익을 해치는 행태를 자행하는 것은 일종의 반국가행위로 단죄되어야 마땅하다. 만일 그들의 생각이 대통령과 다르다면 지금 당장 청와대를 떠나 시민단체로 들어가 파병반대운동을 하는 것이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일 것이다. 이라크파병 결정에 대해 무책임한 언행을 한 청와대 참모들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 그리고 노대통령은 이같은 몰이성적인 참모들을 엄중히 문책함으로써 대통령으로서의 준엄한 위상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2003. 10. 23. 自由民主聯合 代辯人 柳 云 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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