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삶을 포기하려는 가정’ 구한 고양 위 스타트, 우수 관리사례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 안홍필
  • 등록 2011-11-30 12:10:00

기사수정
  • 식물인간 아내와 쌍둥이를 둔 아버지 사연은 감동사연 동상 수상
고양시(시장 최성)는 위 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가 주최한 제4회 ‘우수 프로그램 및 사례관리 공모전’에서 ‘고양 위 스타트센터’의 ‘너희는 나에겐 생명줄이야’가 사례관리 부분에서 대상을, ‘아버지의 고구마’가 감동사연 부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너희는 나에겐 생명줄이야’는 유일한 양육자인 조모가 중증 류머티즘 관절염과 자궁근종에다가 뇌종양 판정까지 받아 삶을 포기하려는 가정의 사례이다.
 
고양 위 스타트에서는 이 가정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기관과의 위기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자원을 발굴하여 안정적인 주거지 확보, 공부방 서비스 연계, 건강회복 프로젝트 등을 발 빠르게 대처한 점을 인정받아 전국우수사례관리부문 대상을 받았다.
 

 
‘아버지의 고구마’는 의식불명의 아내를 간호하고 쌍둥이를 양육하고 있는 아버지가 위 스타트에서 이뤄지는 가족 건강지원 및 정서지원을 받아 본인의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가족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사례로 감동사연 동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이 고양시 위 스타트사업은 주교동 및 성사동 지역 저소득 아동들의 건강, 복지, 교육 등에 대한 통합적 지원을 하며, 방문간호사,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인력을 구성하여 개별 맞춤형 밀착형 사례관리와 연령에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저소득 가정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각종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민ㆍ관이 함께 동참하는 ‘고양시 일촌맺기’ 사업의 새로운 복지 서비스 모형을 완성 시키고 있다.
 
이번에 감동사연 부분에서 동상을 수상한 위 스타트센터 대상자 부모는 “쌍둥이 아이들과 식물인간 상태인 아내를 혼자서 보살피는 힘든 상황을 위 스타트 덕분에 잘 견뎌낼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더 많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가정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고양 위 스타트센터는 금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질이 높고, 밀도 깊은 서비스 지원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 밝혔다.
 
자료 제공 : 시민복지국 아동청소년과(담당자 황미정 ☎ 8075-3356)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