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은 소통과 도약의 해
2012년은 소통과 도약의 한해가 돼야 함. 왜 소통해야 하는가. 한 사람의 천재보다 147만 전 시민이 하나가 돼 지혜를 모을 때 엄청난 힘이 됨. 지금 광주공동체는 도약하기 위해 힘이 필요함. 전 시민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함.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고민하고 논의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잘 전파되지 않고 있음. 지난 1989년 순천 시장에 재임할 때 순천 시정에 대한 말하기 운동을 추진함. 공직자들이 말하기 시작하면서 나쁜 여론이 잠재워지기 시작함. 우리시는 열심히 일한 결과 수상도 하고 좋아지고 있는데 이런 것을 얘기해야 함.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고용률임. 성장보다 고용률이 더 중요함. 경제를 키우는 목적, 성장하는 목적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임. 좋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돼야 가정의 행복이 보장됨. 특·광역시 중 광주시 고용률은 6, 7위로 하위권이었음. 지난 9월부터 4위로 올라가면서 가능성을 보여줌. 이렇게 경제지표가 바뀌고 있는데 모두 공직자 여러분이 한 일임.
우리시가 162개 기업을 끌어오고 이 가운데 31%가 공장을 짓고 있고 일자리 늘어나고 있음. ‘광주는 투쟁, 소비도시’라는 평가에서 최근 생산도시, 수출주도형 도시로 확 바뀜. 지난해 수출 115억불 에서 올해는 9월말 벌써 100억불을 초과함. 12월말이면 140억불을 넘을 것으로 예상됨 (부산과 거의 비슷해짐). 광주가 소비도시가 아니라 생산도시, 수출주도형 도시로 바뀐 것임. 우리 공직자들이 고생하고 여러 가지 좋은 제도 보완하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만든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통하며 모든 시민이 하나가 돼야 함.
■ 공직자 원 아웃제 관련
시민세금인 예산을 횡령하고 유용한 사건이 2건 있었음. 그중 하나는 감사관실에서 예찰활동 통해 적발하고, 한건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적발된 것임.
가슴 아픈 일이지만 술자리에서 한 부적절한 언행이 녹취돼 공개된 불미스런 일도 있었음. 시장으로서 몹시 당혹스럽고 공직자들에게 미안함. 절대 다수의 공직자는 많은 일을 하고 있음. 우리가 많은 씨앗을 뿌려 새싹이 올라오고 있음. 우리의 잠재적 역량이 대단하고 모든 일은 때가 있어 밀어붙이고 있는데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는 불미스런 일로 사기가 떨어질까 우려되고 시민에게 죄송함.
한편 어느 조직이나 옥의 티는 있게 마련이고, 우리가 스스로 감찰활동을 통해 적발한 것인데 공직사회 전체의 기강이 흔들린 것처럼 부추기고 확대 과장 폄하하는 것을 보고 참 안타까웠음. 건강한 미래 도시 공동체 발전을 위해서는 결코 바람직한 것 아님.
어찌됐든 단 한건이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은 잘못된 것이므로 다시 한번 자성하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함. 앞으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금품수수 행위는 공직을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것(원아웃제 도입)을 가슴에 새기고 스스로 성찰하며 함께 다스려나가야 함.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자체 감찰 활동 강화해서 불미스러운 일 없도록 해주기 당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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