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녹색의 땅 전남’ 브랜드가치와 문화적 정체성에 준하는 친환경적이고 창의적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1회 전남도 녹색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나비효과’ 등 31점의 창작디자인을 발굴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녹색디자인’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영예의 대상에 박강민씨의 작품인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가 선정됐다.
금상은 김유리씨 ‘한겹한겹 무안사랑’과 최성철씨의 ‘옻칠 관광상품’이 선정되는 등 은상, 동상 등 총 31점의 우수작을 선정,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고 입선작은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전시한다.
나비효과는 나비이미지를 반영해 함평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디자인을 제시했다. 한겹한겹 무안사랑은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 무안의 차별과, 경쟁력 있는 디자인을, 천연옻칠상품은 기존 그릇의 형태를 파괴하고 다양한 접시 디자인을 제시했다.
정기석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이번 녹색디자인 공모전은 지역 디자인산업분야의 디자인 수준을 한단계 향상시키고 디자인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디자인 기반 마련을 위한 좋은 제도를 발굴하고 운영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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