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쌀, 소금 등 기부품 이어져
해남군 문내면(면장 조춘범)에서는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나눔?행복더하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문내면 부녀회원이 한데 모여 한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 2,000포기와 쌀, 소금을 마을경로당, 홀로사는 노인 등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연말연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둘러보고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느낌으로써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으며, 문내면발전협의회, 이장단, 청년회 등 많은 단체와 주민들이 기탁한 물품과 후원금으로 실시됐다.
특히, 문내면 예락리 김은옥씨가 절임배추 2,000포기와 양념류를, 강행옥씨와 지현수씨가 각각 쌀 20포, 김경식씨가 소금 30포기를 기탁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져 더불어 사는 훈훈한 정을 더했다.
또한, 이날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독거노인 김모(78세)어르신은 “올해 양념값이 너무 비싸서 김장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정성어린 김장김치를 지원받아 반찬걱정을 덜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내면(면장 조춘범)에서는 “이번행사가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도 연말연시에 국한하지 않고 연중 위문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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