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친환경농업 등 남도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공모한 ‘2011 우리자산 전남도 보물찾기 영상콘테스트’에서 순천 신찬호(49)씨의 ‘아하 순천만’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까지 4개월에 걸쳐 추진된 전남도 보물찾기 영상콘테스트 공모에 전국에서 58편의 다양한 영상작품이 출품됐다.
이에 따라 미디어센터와 방송국 영상 전문가, 영상학과 교수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 두 차례의 심사를 걸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20편을 엄선했다.
최우수상 영예를 안은 신찬호씨의 ‘아하 순천만’은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이야기 형식으로 영상을 만들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이병인(50/구례)씨의 ‘구례의 빛’, 김경수(36/광주)씨의 ‘나의 아름다운 월출산’, 김서연(25/광주)씨의 ‘천사의 섬 증도, 가을과 만나다’ 등 3편이, 장려상은 선종희(20/전남)씨의 ‘천년고찰 백양사’ 등 6편이 선정됐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된 영상공모전은 회를 거듭할 수록 작품 수준이 크게 향상돼 전남을 찾아가고 싶은 곳, 투자하고 싶은 곳으로 널리 알리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동호 전남도 대변인은 “자연과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전남을 영상으로 보여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풍광 위주의 영상보다 전남의 맛과 멋, 여행이나 체험, 알려지지 않은 차별화된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영상 등으로 공모 주제를 세분화하고 공모 대상도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해 학생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입상작품을 보면 누구나 찾아가고 싶은 욕구가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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