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 첫날 새벽 6시,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 정상 공터에는 초록색 조끼를 입고 부지런히 차를 나누어 주는 사람들과 해돋이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댔다. 바로,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윤학)의 정발산 해맞이 행사 봉사활동 현장 모습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하여 자치위원 20명과 통장, 새마을지도자 30여명 등 총 50명이 참가하여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1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하였다.
위원회는 매년 정월 초하루 정발산 정상에서 해를 맞으며 새해 소원을 비는 주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정발산 해맞이 행사 현장 무료 차 제공’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해마다 신년 새벽이면 정발산에 오른다는 주민 박00 씨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 솟는 해를 기다리면서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추위를 잊을 수 있어 좋다”며 위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박 위원장은 “추위 속에서 차 한 잔으로 미소를 나누고, 작은 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발산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연말에도 시민소통과 지역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가을음악회를 개최하여 주민과 함께 다문화가정세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세대 107명을 초청ㆍ관람한 바 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정발산동 주민센터(담당자 임근수 ☎ 8075-6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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