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내 8개 기관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조계근
  • 등록 2012-06-20 10:44:00

기사수정
  • - 5월말까지 도내 중소기업 자금지원 규모 4,798억원 -
2012년 한해 강원도를 비롯한 도내 8기관(강원도,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은행, 강원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자금 지원규모는 9,357억원이고, 5월말까지 4,798억원이 지원되어 51.3%의 집행율을 보이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689억원이 증가된 수치이며, 집행율 역시 전년보다 소폭 상승하였다.
 
- 대표적으로, 창업기업들에게 시설소요자금을 지원하는 강원도 「창업및경쟁력 강화 지원자금」이 전년동기 대비 2배이상의 지원실적을 보였고,
 
- 중소기업의 시설개량 및 투자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성장기반자금」은 전년동기대비 3배의 지원실적을 보였다.
 
- 운전자금 보다는 시설자금 지원실적이 급증한 이유는 도내 기업들의 시설투자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5월말까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실적(8기관 17지원자금·제도)을 조사한 결과, 총4,798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형태별로는,
 
- 시중금리 보다 저렴하게 사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리 융자 지원’이 1,708억원,
 
- 대출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보증담보를 제공하는 ‘보증지원’이 3,090억원 으로 집계되었으며,
 
기관별로는,
- 강원도 653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 272억원, 한국은행 716억원, 중소기업중앙회 37억원, 한국무역협회 30억원이 저리융자형태로 지원되었고,
 
- 신용보증기금 2,460억원, 강원신용보증재단 437억원, 기술보증기금 193억원이 대출여력이 부족한 도내 기업들에게 보증지원 되었다.
 
올해 들어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중국의 경기 둔화로 국내 실물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시름이 커져가는 가운데, 강원도를 비롯한 도내 유관기관들의 자금지원제도가 기업인들의 숨통을 트여 주고 있다.
 
기관별 ‘사업설명회’ 개최, 강원도 기업애로이동상담센터 운영 등 현장방문형 안내 활성화에 따라 지원제도 정보가 쉽게 공유되면서 지원 자금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지원자금을 적극 활용하고 있지 못한 기업인들을 위해 상황별 신청가능한 자금을 정리해 보았다.
창업초기 기업인들의 경우 강원도 「창업및경쟁력강화 지원자금」(이하 ‘강원도자금’) 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기원지원자금(이하 ‘중진공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 강원도자금은 도내에 제조업, 제조관련서비스업, 지식정보산업 등의 창업을 진행중인 기업이 시설자금과 초기 운전자금 목적으로 최대 15억원까지 8년간 사용이 가능하며,
 
- 중진공자금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초기기업이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목적으로 최대 30억원까지 8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운전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강원도 「경영안정지원자금」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지원대상은 제조업, 제조관련서비스, 지식정보산업 등이며, 최대 8억원까지 시중금리의 3~4%를 보전해준다.
 
- 총 4년간 분할상환 없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시로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금이다.
 
- 2012년 총지원규모는 1,000억원이며, 현재 집행률 40%정도로 하반기에도 충분히 활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관공서 등을 통하지 않고도 은행대출시 보다 저렴한 이율로 대출받을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되어 있다. 바로 한국은행에서 시중은행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중소기업지원자금’이다.
 
- 대출상담시 ‘한국은행 지원자금(C2)‘을 이용하고 싶다고 문의하면 심사를 통해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내외 정도 저렴한 대출금을 이용할 수 있다.
 
-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은행별 대출집행실적에 따라 지원자금을 사전 배분하는 전략지원방식을 도입하여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시중은행의 대출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업종변경, 재해재난, 수출활성화,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업종변경 등 특수한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지원자금이 기관별 마련되어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금제도의 경우 금융권에서의 대출여력이 갖추어져야 가능한 경우가 많다. 금융권에서의 대출이 신용, 담보 부족 등으로 불가한 기업들은 강원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 보증기관에서는 기업의 신용상태, 기술력, 성장가능성, 자산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하여 일정수수료를 받고 보증서를 제공하며, 이 보증서는 금융권 대출시 담보로 이용된다.
 
- 금융권 직접대출이 가능한 기업이라도 미래불확실성을 대비하여 안정적인 대출을 받고 싶다면 보증기관 이용이 도움이 된다.
 
김홍주 강원도 산업경제국장은 “향후 도내 기업지원 기관들간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자금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상황을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강원도청 기업지원과 033-249-2757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3.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4.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5.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6.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뉴스21일간=문제현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인천 = 문제현사회2부 기자 = 2025년 10월 14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과거 판결문에 적시된 인물과의 ‘알고 지낸다’는 문구를 근거로 경기동부연합과 연결..
  7.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