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국림공원관리공단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설악산솜다리 복원사업이 이번주에 모두 마무리된다.
1차 복원사업은 지난 10월 4일 지역주민과 설악산 탐방객들이 참여해 500본의 설악산솜다리를 설악산 권금성 주변 일원에 식재했다.
2차 복원사업은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1,000본의 설악산솜다리를 설악산 권금성 주변에 식재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설악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희소성 있는 산솜다리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산솜다리를 농업관련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농가의 신소득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속초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 권금산성주변 탐방로를 시작으로 설악산 주요탐방로 주변에 매년 5,000본씩 복원하여 설악산 관광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한편 설악산에 유일하게 자생하고 있는 설악솜다리는 70·80년대 수학여행단의 인기상품으로 등장하면서 부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의 대표적인 식물이었으나 속초시가 설악산 관광의 명성을 다시 한번 찾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설악솜다리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