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 건설’이라는 전주시의 꿈이 현실화됐다.
이는 그 동안 전주시가 공공도서관 건립과 작은 도서관, 북카페 조성 확대는 물론 독서마라톤 대회 추진 시책 등을 통해 전주를 전국 최고의 ‘책읽는 도시, 도서관 도시’로 육성해 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전주시에는 시립도서관 8개소, 공립작은도서관 23개소와 사립 작은도서관 72개소로 총 103개의 도서관이 있고, 터미널, 전주역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하는 장소에 북카페 6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립도서관과 공립 작은도서관의 장서량만 105만 3천여권에 이른다.
여기에 3곳의 공공도서관이 2015년까지 추가로 지어질 예정으로 팔복?동산?조촌권역에 (가칭) 북부권도서관이 2014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 중에 있으며, 2014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한 우아?호성권역에 건지도서관은 건립이 확정되어 도서관 건립 실시설계 중에 있고, 서부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지역의 지식정보 및 문화 활동 중심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가칭) 효자도서관이 건립이 확정되어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호성동 1가 728번지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 1,500㎡ 규모로 들어서게 될 건지도서관은 총 사업비 54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토지보상이 완료된 만큼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4년 12월 준공목표인 건지도서관은 전주 동부지역 문화 향유권 확보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주시는 내다보고 있다.
2015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계획 중인 효자도서관은 효자5지구에 부지를 확보,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2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13년 토지매입 후 2014년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 효자도서관은 앞으로 서부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 지역의 지식정보 및 문화 활동 중심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주시는 시민 누구나 집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15년까지 공립 작은도서관 3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11개소, 공립 작은도서관 27개소, 사립도서관 72개소 등 총 110개소의 도서관이 건설되는 만큼 전주시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라는 명성을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현재 전주역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병원, 금융기관, 기업체 등 63개소에 운영 중인 북카페에 대한 시민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북카페의 이용률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나아가 전주시는 ‘책 읽는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독서운동을 전개하는 등 범시민 독서 분위기 조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대표적인 사례인 독서마라톤대회는 초등학생 이상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시켜 마라톤 1m를 책 1쪽으로 환산, 참가종목 3km(3,000족), 5km(5,000족), 하프코스(20,000족), 풀코스(42,195쪽) 중 목표량을 선택해 독서량으로 완주하는 경기로 완주한 시민에게는 완주증이 주어진다. 완주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 독후감 모음집도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