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합청주시 187억 지원' 안행위 예결소위 통과
  • 강승익
  • 등록 2013-12-05 15:59:00

기사수정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 됐던 통합청주시 출범 비용 국비 지원 예산안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추가 반영됐다.

 4일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행위 예결 소위에서 통합청주시 지원 비용 187억원이 포함된 2014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

 안행위 예결소위를 통과한 예산안에는 통합청주시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비용 115억원, 시청사 건립 용역비 3억원, 임시청사 건립비 69억원이 모두 포함됐다.

 예결 소위를 거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만 남겨둔 상태다. 안행위 전체회의는 이르면 6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과하더라도 통합청주시 출범 비용 국비 확보가 결정난 것은 아니다. 4일부터 정상 가동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통합시 국비지원이 포함된 예산안이 상정된다 해도 정부와 조율 등 과정에서 최종 미반영 될수도 있다.

 특히 잇단 국회 파행으로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을 넘긴 상태여서 당초 예산에 미반영된 신규사업 등은 제대로 논의도 못하고 대폭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

 박덕흠 의원은 4일 이군현 예결위원장을 만나 통합청주시 국비 지원의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건의서를 전달했다. 예결위에서는 충북 지역구인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 등의 역할도 중요할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해 물거품 위기에 놓였던 통합청주시 국비 지원은 국회에서 ‘쪽지 예산’으로나마 지원될 일말의 가능성이 남게 됐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187억원 모두가 지원된다고 볼 순 없지만 안행위 전체회의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결특위에서 지역 의원들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