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가 오는 2015년까지 5억8000만원을 들여 작지만 강한농업 육성과 지역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지역 주도품목의 특성화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특성화된 품목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 해 친환경 농업생산단지 기반조성을 위한 차광망 동개폐시설 5곳과 딸기농장 가공체험시설 4곳을 각각 설치한다.
6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촌현장체험교육을 20회 진행하고,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과 도시농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도시와 농촌을 연계한 도시근교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친환경 농업생산단지 기반조성을 위한 차광망 자동개폐시설은 여름철 고온에도 작물의 균일한 발아를 유도하며 농작업 편리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소비자 농촌현장체험교육과 딸기 가공체험 시설, 농·특산물 직판장 운영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을 촉진하게 된다.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농업활동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활력을 도모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며, 녹색 생활원예를 실천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환경 친화형, 도시근교 농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