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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 공예아카데미’소기의 성과 거둬
  • 나승철
  • 등록 2016-09-01 16: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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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부터 6개월간 8개 과정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산모시 전통계승 및 공예 기능인 양성을 위해 실시한 ‘한산모시 공예아카데미’ 프로그램운영장면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한산모시 전통계승 및 공예 기능인 양성을 위해 실시한 ‘한산모시 공예아카데미’ 프로그램이 8월말로 전 과정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한 깨끼바느질, 문화상품 제작, 천연염색 자격증반 등의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3월 8일 천연염색 자격증반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개월간 운영했다.

또한 주말에는 한산모시관을 찾는 관광객 및 어린이?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시한지, 생활용품 제작, 모시염색, 모시옷 입어보기, 다례 등의 5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2016년 한산모시문화제(6. 3 ~ 6. 6) 행사에 한산모시 공예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옷으로 ‘한산모시옷 패션쇼’를 연출하였고, 한산모시옷 경매, 모시소망등 달기, 천연염색 체험, 다례 체험, 공예 체험, 모시옷 입고 SNS 올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행사를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만드는데 기여했다.

모시문화제 행사기간 중 같이 진행된 ‘2016년 전통공예품 공모전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 하는등 다수의 수강생들이 입상작을 내어 대외적인 평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천연염색 자격증반은 비교적 짧은 교육기간에도 불구하고 20명의 수강생 중 16명이 천연염색지도사자격증(3급)에 최종 합격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주말마다 운영한 체험프로그램은 한산모시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계기를 통하여, 한산모시의 이해도 제고 및 홍보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한산모시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산모시관은 오는 10월부터 한산모시 홍보관과 한산모시 전시관을 리모델링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품격에 맞는 전시?홍보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며, 한산모시관 건너편에는 전통문화교육관, 공예공방, 모시짜기 가옥 등 10동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에, 한산모시 공예아카데미는 내년엔 더욱 탄탄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모시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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