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사)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지회장 최용권)가 백세시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동 노인대학’을 운영한다.

이동 노인대학은 오는 16일과 23일, 다음달 3일 등 총 3회에 걸쳐 각각 여수문화홀, 시민회관, 남면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지역 520개 노인회분회외 경로당 임원 1000여명이다.

16일 첫 번째 노인대학은 소라면, 율촌면, 화양면, 쌍봉동 등 구 여천지역 8개 면․동 어르신 470여명이 대상이다. 23일은 구 여수권역 18개 읍․면․동 500여명, 다음 달 3일은 남면 지역 어르신 6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인대학에서는 경로당과 노인복지에 관해 다양한 강의가 마련된다. 박종혜 한국고령사회교육원장은 ‘고령사회의 위기와 경로당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사)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와 여수시도 ‘경로당 운영 매뉴얼’과 ‘여수시정 발전과 노인복지’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최용권 (사)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장은 “이동 노인대학을 통해 노인회와 경로당 임원들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경로당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