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 사진=로이터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주요국 중앙은행 중 먼저 물가 잡기에 나섰다.
영란은행은 1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1%에서 0.25%로 0.1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건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영란은행은 작년 3월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금리를 낮춘 뒤 지금까지 쭉 유지해왔다.
영국이 돈줄을 좁히는 방향으로 돌아선 이유는 다른 선진국들처럼 최근 뚜렷하게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영국의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1%로 약 10년만에 최고치였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지속해온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떠나 속속 긴축의 길로 유턴하고 있다. 영란은행에 앞서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돈 풀기 축소) 속도를 2배로 끌어올리고 내년에 금리를 3차례 올리겠다고 시사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돌아서기로 결정했다. ECB는 0%인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코로나 사태 방어를 위해 채권 매입 방식으로 돈을 풀어온 정책은 규모를 줄인 뒤 내년 3월 중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