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실시한 관내 실내수영장 6곳의 수질검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낮 기온이 상승하여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수영장으로 몰림에 따라 예년보다 일찍 수영장 수질점검을 실시키로 결정, 실내수영장 시설 및 설비 관리상태, 위생기준 준수 여부 등을 살폈다.
특히, 여름철 수영장을 이용하다 피부질환에 감염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됨에 따라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등 6곳의 수영장에서 채수한 욕수를 상수도본부로 옮겨 망간산칼륨소비량, 수소이온농도, 탁도, 유리잔류염소, 대장균군 등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23일 검사를 실시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수질안전 위생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검사 결과 일산동구 관내 6곳 중 수질기준에 미달된 수영장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수영장을 이용하는 주민의 수가 많지는 않은 상태였다”며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기간동안 수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이라고 판단됨에 따라 수영장 위생 청결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시민건강을 위해 오는 8월까지 몇 차례에 걸쳐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 시민 보건 불안을 불식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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